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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를 막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을 원하는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이적료 3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5,073억 원)을 지불하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대변인을 통해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포르투갈 아 볼라 등 다수 외신은 "호날두가 올여름 이적하기로 했다. 구단에도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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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이유는 이번 탈세 혐의를 받을 때 구단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는 이유에 '새로운 도전'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스페인 검찰에 탈세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스페인 다수 언론은 "호날두는 조세 회피처인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4년 동안 1,470만 유로(한화 약 185억 원)를 탈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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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페인 검찰도 성명서를 통해 호날두가 초상권 수입을 은폐하기 위해 페이퍼 컴퍼니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탈세 혐의가 일어나 곤혹을 치르고 있는 호날두는 이적 결심을 발표했으며, PSG, 맨유, 첼시 등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