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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맥그리거, 8월 26일 '세기의 맞대결' 펼친다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이 오는 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세기의 맞대결이 실제로 펼쳐진다.


15일 ESPN, 더가디언 등에 따르면 '무패복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복싱 대결을 펼친다.


앞서 메이웨더 측이 경기장 예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대결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나 메이웨더는 이날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t's official!'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맥그리거와의 대결 예고 영상을 게재해 공식적으로 경기가 성사됐음을 알렸다.


아울러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 폭스 스포츠, MMA 파이팅에서도 두 사람의 대결을 공식화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종합격투기 선수 맥그리거는 지난해 말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위해 '복싱' 라이선스를 땄다.


당시 맥그리거는 "이제 메이웨더가 움직일 차례다. 난 보여줬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에도 맥그리거는 꾸준히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언급했다.


이에 비해 메이웨더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또한 매니지먼트 측에서 "메이웨더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링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두 사람의 대결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여기에 다수의 매체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 기사를 계속 쏟아냈다.


이를 의식한 듯 메이웨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omething BIG is coming'(엄청난 것이 오고 있다)이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빅매치가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세기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 사람.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이번 빅매치에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어떠한 경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UFC 맥그리거, 복싱 전설 메이웨더와 대결 추진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한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맞재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