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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이 뚱뚱한 애랑 다니면 여자 앞에서 내가 돋보여 좋아" 막말한 친구

자신에게 막말한 친구에게 복수하려고 무려 30kg이나 감량한 대학생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KBS 2TV '로맨스타운', (우) SBS '닥터챔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외모를 가지고 친구들을 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뚱뚱하다면 더욱 그러하다.


뚱뚱하다며 자신에게 막말한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무려 30kg이나 감량한 대학생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팟캐스트 '문화 속 연애 솔루션 불법과외'에서 친구에게 복수하려고 30kg 감량한 24살 대학생 A씨의 사연이 소개했다.


1년 전이던 지난 2016년 당시 막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한 A씨는 학교에 돌아와보니 동기라고는 딱 한 명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혼자 전공과 교양 수업을 듣게 됐고 혼자 밥 먹는 날 역시 늘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로맨스타운


그마저도 대부분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고 폭식하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다.


178cm의 키에 80kg을 맴돌던 몸무게가 어느 순간 100kg을 훌쩍 넘어서더니 자신감마저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던 와중에 같은과 3학년 B씨가 먼저 다가와 A씨에게 말을 걸었다. 학년은 달랐지 두 사람은 동갑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늘 혼자 다니던 A씨는 살갑게 챙겨주는 B씨가 고마웠고 그렇게 한참을 B씨와 붙어다니며 수업을 듣고 다녔다.


하지만 얼마전 복학한 동기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다름아니라 친하게 지냈던 B씨가 "뚱뚱한 A씨와 같이 다녀 자기가 여자들한테 더 돋보여 좋다"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로맨스타운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던 A씨는 분노감에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고 결국 학기가 끝나자 휴학을 신청한 뒤 살을 빼기위해 미친 듯이 운동하기 시작했다.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정말 눈물나는 다이어트를 했고 그 결과 A씨는 반년 만에 68kg을 찍을 수 있었다.


살찌기 전보다도 오히려 더 좋은 몸을 갖게 된 것이다. 자신감까지 되찾은 A씨는 "돌아오는 학기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우습게 봤던 그 친구에게 꼭 복수를 해 주고 싶다"며 "내가 느꼈던 것처럼 처절한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복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핵사이다", "함부로 누굴 놀리는 것은 아니다", "언제까지 날씬할 줄로만 아냐" 등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닥터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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