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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많은 '공고' 다니는 여학생이 '입원'하면 벌어지는 일들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의 '일상'이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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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의 '일상'이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고에 다니는 여학생이 입원하면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 남학생들은 다리가 다쳐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여학생 김의진(19) 양에게 끊임없이 걱정 어린 메시지를 보낸다.


남학생들은 메시지로 부족했는지 우는 듯한 사진을 보내는가 하면, 단체로 '손하트'를 만들어 사진을 촬영해 의진 양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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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여주인공 같은 대접을 받는 사진 속 주인공 의진 양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해당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공업고등학교 토목건축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의진 양은 "사진 속 친구들은 토목건축과 1, 2반 학생들"이라며 "전체 학생들은 아니고 다른 여학생, 남학생들도 있지만 사진 속 등장하는 친구들과 친한 무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진 양에 따르면 서울공고 토목건축과는 총 두 개의 반뿐이어서 3년 내내 1, 2반 학생들이 서로 잘 알고 지내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가깝게 지낸 의진 양과 남자친구들은 함께 단체 이미지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누군가 아프면 병문안을 오가는 등 현재도 두터운 우정을 쌓고 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진 양은 "저희 사진을 너무 많이 무단 도용해서 친구들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 되고 속상하다"는 심정을 전하며 순수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청춘 드라마 같은 우정을 쌓고 있는 의진 양과 남학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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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