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탑승 전 술 마셨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탑승 전 저녁자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와인 1병을 나눠 마셨지만 소량에 불과했다고 진술했으며 욕설, 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사건 당사자인 사무장이 검찰 조사 등에서 사건 발생 당시 조 전 부사장의 폭행과 욕설이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 '땅콩리턴' 사건 조사팀은 이달 15일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서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국토부는 승무원 진술 등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당시 탑승객의 제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당시 상황을 진술해 줄 탑승객 한명을 확보한 국토부는 대한항공에 승객 명단을 요청했으나 대한항공의 탑승객 명단 제출 거부로 탑승객들의 자발적인 제보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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