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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이 다시 한번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퍼드에 선다.
4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2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맨유 08팀과 캐릭 올스타팀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는 맨유 엠배서더로 활동 중인 '레전드' 박지성도 맨유 08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맨유 08팀에는 맨유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당시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과 절친 파트리크 에브라,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판 데르 사르 등 맨유의 전설 같은 선수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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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올스타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버밍엄시티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존 테리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등이 출전한다.
맨유 08 멤버에 포함될 수 있었던 또 한 명의 월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 참여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전 세계 팬들에게 호날두의 불참은 아쉬울 수 있겠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전성기를 함께 보냈던 당시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볼거리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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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일본의 교토상가 FC에서 프로 데뷔한 박지성은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이후 2005년부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7년 동안 활약했다.
이후 잉글랜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돼 은퇴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맨유 08팀과 캐릭 올스타팀의 친선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