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스스로 목숨 끊어

via 연합뉴스

 

청와대 비선 조직과 관련된 '정윤회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 받아온 최모 경위가 1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최 경위는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자신의 고향 집 부근 도로변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으며, 최 경위의 손목에는 자해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박관천 경정이 올해 2월 경찰로 복귀하면서 서울청 정보1분실로 옮겨놓은 청와대 공직기방비서관실 문건을 복사·유출한 혐의​로 최 경위와 한모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12일 새벽 법원으로부터 기각통보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영장기각 사유를 면밀히 확인하고 추가 소명이 필요하면 보완해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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