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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후 버려진 선박 탓에 녹조 창궐하는 낙동강

지난 2011년 '4대강 사업' 당시 사용된 뒤 버려진 폐준설선 탓에 낙동강에 벌써 녹조가 관측됐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2011년 4대강 사업 당시 사용되던 폐선박들이 낙동강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JTBC는 낙동강의 4대강 사업 당시 흙과 돌을 퍼내던 준설선들이 침몰한 상태로 방치돼 인근 주민들의 상수원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경남 창녕과 의령 인근의 낙동강 본류에는 4대강 사업 당시 사용되던 준설선들이 여전히 방치돼 있었다.


이 배에는 폐유가 담긴 드럼통도 그대로 있어 자칫 강물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낙동강이 폐준설선과 기름 등으로 오염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JTBC


또 인근 지역에는 일부 준설선들이 2011년 사업 당시 사용되다 태풍으로 침몰하면서 유속이 느려져 벌써부터 녹조가 들끓고 있었다.


보다못한 김해시가 15일부터 낙동강 대동지구에 방치된 3척의 폐준설선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폐선박 해체 비용 및 인양 작업에 들어간 비용 등을 해당 선박 선주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