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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휴지 먹는 20대 엽기녀 ‘화제’ (사진)

미러,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은 한 영국 여성이 화장실 휴지 맛에 빠져 몇 년동안 하루 한 롤씩 꼭 먹고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ia Medavia

 

한 영국 여성의 취향이라기엔 너무 독특한 식습관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러,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은 영국 링컨셔주 게인즈버러(Gainsborough)에 사는 제이드 실베스터(Jade Sylvester)가 몇 년째 휴지 먹는 맛에 홀딱 빠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섯 아이의 엄마인 제이드는 매일 휴지를 한 롤 이상씩 꼭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8칸 정도의 휴지를 먹고 나온다. 때론 볼일이 없을 때도 휴지가 먹고 싶어 들리기도 한다.

 

제이드는 "입 안에서 느껴지는 휴지의 질감이 아주 좋다. 제품마다 다른 맛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via Medavia

 

그가 이렇게 휴지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임신이었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처음 휴지를 맛보게 됐고 그때부터 휴지의 맛에 중독된 것이다. 

 

아이를 낳고나면 그만 먹게될 줄 알았지만 멈추기는 커녕 오히려 뜯어먹는 양만 더 늘어났다.

 

가족들은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며 만류하지만 그녀도 이미 길들여진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드는 자신이 '이식증(異食症)'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식증은 별난 음식이나 독특한 물질을 좋아하는 증상으로, 아이들이 흙을 먹는 행동도 이에 포함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임산부에게 이식증이 생기는 원인을 철분부족 등으로 꼽고 있지만 다행히 제이드는 건강 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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