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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컵 글래머 친구 "가슴 수술했다"고 소문내고 다니는 여대생

선천적으로 큰 가슴을 가진 여대생이 "가슴 수술 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는 동기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제 가슴보고 '수술했다'고 소문 퍼뜨리는 동기를 혼내주고 싶어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전적으로 가슴이 큰 여성에게 "수술했다"는 소문을 내고 다니는 대학 동기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글을 쓴 누리꾼 A씨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글을 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선천적으로 가슴이 큰 A씨의 가슴 사이즈는 65c~d다.


마른 몸매 탓에 평소에 가슴이 크게 두드러져보이지 않지만 붙는 옷을 입을 때면 겉으로 티가 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중·여고 시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A씨의 가슴은 A씨가 대학에 가면서 조금씩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대학을 다니며 친해진 한 친구가 계속해서 "가슴 수술한 거냐"고 묻기 시작한 것이다.


A씨는 친구에게 "수술한 거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친구는 믿지 않는 눈치로 "만져봐도 되냐"며 A씨의 가슴 수술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무리 여성끼리지만 가슴을 만지는 것이 기분나빠 거절하자 친구는 남녀를 불문하고 "A가 가슴 수술 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다.


소문이 퍼지자 A씨는 친구에게 가슴 만지는 것을 허락했고 친구는 가슴을 만진 뒤에도 "100% 수술이다"라는 소문을 계속 냈다.


A씨는 "헛소문을 내고 다니는 친구가 괘씸하다"며 "어떻게 친구에게 망신을 둘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친구와 진지하게 얘기하고 사과 받을 예정"이라며 "사과하지 않는다면 고소장 접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