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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내가 바람 피운다”.. 낯선 남자의 쪽지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에서 의문의 남성이 미식축구경기장에서 앞좌석에 앉아있던 남자에게 건네준 쪽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ebaumsworld.com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에서 의문의 남성이 미식축구경기장에서 앞좌석에 앉아있던 남자에게 건네준 쪽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건넨 쪽지에는 "나는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집에 가서 당신 아내의 핸드폰을 꼭 체크하기 바란다. '제이슨(Jason)'이란 남자가 그렇게 보고싶다더라"고 쓰여있었다.

 

이 모든 일은 지난달 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미식축구경기장에서 벌어졌다.

 

그날 오후 글쓴이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Detroit Lions)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 그런데 바로 앞좌석에 앉은 여자가 경기엔 관심 없고 자신의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무심코 보게된 휴대폰 화면에는 "당신과 시간을 보냈다면 좋았을텐데", "남편과 헤어지면 바로 당신 보러 갈게" 등 누군가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안타깝게도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녀의 남편은 경기에 정신이 팔려 아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는 남편을 속이고 있는 여자가 너무 괘씸했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는 순간만을 기다렸다가 그녀의 외도 사실을 적은 쪽지를 남편에게 쥐어줬다.

 

쪽지를 받아든 남편은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날 믿어야 한다"는 그의 진지한 표정에 "알겠다"면서 함께 비장해졌다.

 

글쓴이는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쪽지까지 써서 알린 자신의 수고에 대해 "분명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정말 싫다"고 설명했다. 

 

via ebaums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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