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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보여준 소탈한 모습에 누리꾼들이 웃음 짓고 있다.

지난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나라 권력 서열은 김정숙 여사가 1위, 멍게가 2위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라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월 구정을 앞두고 부산 자갈치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간 문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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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서 김정숙 여사는 '멍게'를 구매하기 위해 상인과 흥정을 하고 문 대통령은 옆에 서서 아내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이후 발생했다. 김 여사가 멍게를 보기 위해 매대로 이동하던 중 옆을 막아선 문 대통령을 손으로 밀어낸 것.

아내의 '박력'에 문 대통령은 말 한마디 못한 채 멋쩍은 듯 물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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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싱싱한 멍게를 골라 구매한 김 여사는 상인이 봉지에 담아준 멍게를 자연스레 남편에게 넘겼고, 문 대통령은 군말하지 않고 봉지를 넘겨받아 시장을 나섰다.

이처럼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부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우리 대통령님 사랑꾼이네", "두 분 너무 좋아요", "이 커플 응원합니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하악하앜날때려줘'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