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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위해 무료 급식소 운영하는 고깃집 사장님

쉽지 않은 현실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 끼를 나누는 식당 사장님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쉽지 않은 현실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 끼를 나누는 식당 사장님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구 진천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한다는 주인공은 자신을 7살과 2살, 두 딸을 키우는 평범한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어머니와 저의 꿈을 무료 급식소를 자력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비록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아직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언젠간 이루어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서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나눔이 행복한 마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고깃집 내부에 수많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주인공은 식당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비빔밥' 등을 메뉴로 준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적지 않은 양의 식사에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주인공은 오히려 "아직 한 달에 한 번 뿐"이라며 "몇 년 후에는 매일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존경스럽다", "마음이 부자이시네요", "훌륭한 꿈 꼭 이루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