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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하상욱이 SNS에 남긴 '팩트 폭행'

짧은 글로 보는 이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가 하상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소회를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type4graphic'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짧은 글로 보는 이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가 하상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소회를 남겼다.


12일 하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들어간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글을 남겼다.


하상욱은 "얼마 전까지 청와대는 드라마를 보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청와대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다"며 "어색하다. 어제오늘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에 남긴 "아주 밝은 달이 되어 주시기를. 생각보다 어두운 밤 길이니"라는 글만큼 누리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해 연말 광화문 촛불 집회부터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까지 일련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인사이트청와대 경내 산책하는 대통령과 수석비서관 / 연합뉴스


누리꾼들은 하상욱의 촌철살인격 '팩트 폭행'에 "진짜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인 드라마"라며 "이제 익숙해질 일만 남은 거냐"고 호응했다.


한편 같은 날 취임 3일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폐지하는 강단을 드러내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1만 명을 정규직 전환하고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희망적인 약속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과 기념 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