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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열광하는 이유

지난 10일 네팔 영어 주간지 네팔리타임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네팔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일 등을 소개했다.

인사이트네팔리타임스 트위터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쯤 되면 '미담 제조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양파처럼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왔던 '수인번호 503'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에 대한 '미담'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들려오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네팔 영어 주간지 네팔리타임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네팔을 방문해 지진 피해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일 등을 소개하며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매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훈훈한 일화도 전했다.


인사이트위드비비안 트위터 캡처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네팔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당시 랑탕 밸리 트레킹뿐 아니라 누와코트 지역에서 지진 피해자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벨코트의 학교 재건축 공사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벽돌을 날랐으며 학교에 과학 설비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박타 람 라미차네 씨의 페이스북 사진


당시 현지 안내를 맡았던 박타 람 라미차네 씨는 "문 대통령은 소박하고 겸손한 사람이며 현지인과 잘 어울렸다"고 회상했다.


또 라미차네 씨는 당시 트레킹 길이 지진과 산사태 이후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문 대통령이 함께 간 한국인과 네팔인들과 돌을 치우면서 나아갔다며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친절하고 관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하기 앞서 지난해 6~7월 26일간 네팔과 부탄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2015년 8,800여 명이 숨진 네팔 강진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체링 토브가이 부탄 총리를 만나 국민행복지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위드비비안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