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투표 용지 비친 김희철 "잘못하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싶었다" (영상)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 Instagram 'kimheenim'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투표때 아찔했던 스토리를 공개하며 당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게임쇼 유희낙락'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김희철은 지난 대선 투표 당시 화제가 됐던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희철은 "다들 투표하셨냐. 나는 사전투표를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홍진호는 "잘 봤다. 다 비치더라"라고 대답하며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김희철은 지난 4일 여의도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할 당시 투표용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는 과정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사진이 찍혔다.


문제는 그 사진 속에 투표용지가 비쳐 김희철이 어느 후보를 찍었는지 추측이 가능했던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aju Lee'


김희철은 "5년 방송 쉴 뻔했다. 어제 행사차 홍콩을 갔는데 굉장히 두근거리더라"라며 당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전투표때 내가 누굴 뽑았는지 드러나 버렸다. 그때 '아는형님'을 녹화 중이었는데 연락이 계속 왔다. 단체 채팅방에 형 몇 번 찍었냐고, 지금 난리 났다고 했다"라며 "잘못하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그래도 투표는 자율적인 거다. 본인이 찍고 싶은 사람을 찍는 거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김희철도 "일단 투표는 무조건 해야 한다. 누굴 뽑던 자유이다. 무효표를 내더라도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uTube 'Haju Lee'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