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와 함께 자란 호랑이에게 찾아온 정체성의 위기 (영상)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 속 호랑이와 시베리안 허스키 두 마리는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 사이다.
via BigCatHaven/youtube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을 얼핏 보면 대형견 세 마리가 얽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두 마리의 허스키 사이에는 호랑이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맹수 호랑이와 늑대개로 불리우는 시베리안 허스키 두 마리가 한 공간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은 영상을 접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 이 세 마리의 동물은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 사이다. 때문에 영상 속 호랑이와 허스키들은 서로 경계하는 모습은 커녕 허물 없이 장난치기에 바쁘다.
특히나 사나운 맹수로 알려진 호랑이는 엉덩이를 물거나 덤벼드는 허스키들의 장난에도 비교적 얌전한 반응이다. 문득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이 떠오르기도 한다.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 허스키들의 장난에 시종일관 무덤덤하던 호랑이가 마침내 두 손 두 발을 든다. 이윽고 배까지 드러내며 장단을 맞추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동고동락한 사이라지만 생김새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두 종의 동물들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아름답게 보인다.
via BigCatHaven/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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