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니는 순경?" 반말로 경찰 대하는 왕년 검사 홍준표 (영상)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격려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경찰들에게 반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니는 순경? 니도 순경? 니는 경장이고?"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격려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경찰들에게 반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3일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경찰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 앉기 전 경찰들과 악수를 나눈 홍 후보는 "니는 순경? 니도 순경? 니는 경장이고?"라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비디오머그'


이어 관계자의 브리핑을 들은 홍 후보는 "옛날에는 경찰이 뜨면 겁을 먹던데 요새는 겁도 안 먹는다더라"면서 "내가 집권하면 경찰하고 검찰하고 동등한 기관으로 만들려고 한다. 또한 폴리스라인을 넘었을 때는 가차 없이 물리력을 행사해 제압하도록 하겠다"고 경찰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면에 경찰에게 반말을 하는 홍 후보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누리꾼들은 "상대방을 하대하는 게 너무 자연스럽고 몸에 베였다", "누가 봐도 반서민적이고 제왕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나이가 많다고 해서 상대방을 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비디오머그'


한편 홍 후보를 둘러싼 '반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홍 후보는 앞서 4월 3일 JTBC '뉴스룸'에서 자신보다 두 살 적은 손석희 앵커를 향해 반말과 삿대질을 해 도마 위에 올랐고, 7일에는 청년들을 향해 반말로 된 페이스북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20대 젊은 청춘들에게 존칭을 쓰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날 때는 순서가 있어도, 갈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큰 호응을 얻었다.


NAVER TV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