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대설’인 7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부터 전국적으로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월요일(8일) 아침에는 교통 대란이 예상돼 평소보다 여유롭게 출근길에 오르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7일 "오늘은 중국 북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북 북부 등 여러 지역에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울릉도와 독도엔 '대설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눈은 중부지방에선 내일 아침에, 남부지방에선 내일 오전 중에 그치겠으며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는 그동안 쌓인 눈이 많은 상황에서 또 눈이 오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10일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목요일인 11일 전국(강원도 영동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12~13일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 -9~6도, 최고기온 : 3~12도)보다 낮아 따뜻한 옷차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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