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나들이 가던 일가족, 가로수 들이받아 4명 사상
전남 함평에서 휴일 나들이에 나섰던 일가족 4명이 교통사고로 사상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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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남 함평에서 휴일 나들이에 나섰던 일가족 4명이 교통사고로 사상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함평경찰서는 일가족 4명을 태운 SUV가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 쯤 함평군 월야면 양정리 방축교에서 SUV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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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 이(36) 씨가 숨지고 남편인 운전자 정(40) 씨와 정 씨의 어머니 그리고 조카(14)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정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의 연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 사고 직전 차가 흔들린 것을 보아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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