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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수술 스카이병원장 강세훈, 의사들에 SOS 요청?

가수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via YTN


가수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명 자료에는 고인이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과 담낭절제 수술에 동의했다는 내용의 동의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강 원장은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인 '메디게이트'에 '의료계 해명자료'​라는 제목의 자료를 올렸다.

해당 자료에서 강 원장은 "진료 과정에서 획득한 환자 비밀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어 공개하지 않은 자료이지만 대부분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태"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해명하기 위해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명자료에는 지난 2009년 신해철 씨가 내장비만형 고도비만으로 강 원장을 찾아 위밴드수술을 시작한 1차 수술부터 심정지에 이르기까지 그간 처치과정이 담겼다.

 

강 원장은 자료에서 2012년 2월 복통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담낭염이 복합적으로 발견될 경우 담낭 절제술을 시행한다는 내용에 동의한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가 "S병원 K원장이 동의 없이 신해철 쓸개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원장은 지난 10월 상복부 통증으로 시행됐던 3차 수술 후 환자 관리가  미흡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신해철 씨가 주치의 진료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정황증거를 공개한 것이다.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것이 강 원장이 해명 자료를 공개한 이유였다. 그는 "본 건에 대해 전문가 집단인 의료인들 내부 사이트에서 전문적인 고견을 구하고자 자료를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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