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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아저씨-청소부아줌마 존경”, 미친주방장이 SNS에 남긴 글

​‘출입금지. 개와 고양이 그리고 신현대 아파트 주민-미친주방장’ 문구로 화제를 모은 주방장이 SNS에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via facebook

'출입금지. 개와 고양이 그리고 신현대 아파트 주민-미친주방장'. 

오늘(5일) 오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출입문 앞에​ 붙어있는 메모가 화제였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최근 분신으로 사망한 경비원 이 씨가 근무하던 곳이다. 

 

이 가운데 해당 식당 주인이자 주방장이 SNS에 남긴 글이 퍼지면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

그가 일하는 음식점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방장이 남긴 글을 공유했다. "돈보다는 사람이 좋다"며 "영업 손실보다 신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해당 문구를 써붙인 이유를 전했다.

 

또한 주방장은 "국민학교 수위아저씨와 교회 청소부아줌마의 아들이다. 난 그 분들을 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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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일하던 경비 노동자 이 씨는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서 분신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 씨는 11월 7일 사망했다.

 
신현대아파트는 지난달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아파트 관리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곳에서 일하던 경비원 78명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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