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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수구에 길고양이 넣어 압사시킨 사건

살아있는 고양이를 배수구에 넣어 압사시킨 끔찍한 사건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글쓴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via 커뮤니티

 

살아있는 길고양이를 배수구에 넣어 압사시킨 끔찍한 사건이 알려져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배수구에 고양이를 넣어 압사시킨 사건"이라는 제목과 충격적인 현장 사진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평소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줬고 유독 사람을 잘 따르는 한 녀석을 예뻐했다고 적었다.

 

그날도 밥을 주러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길을 찾아간 순간, 그는 싸늘한 시체로 변한 고양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고양이는 건물 배수구에 얼굴만 내민 채 피가 묻은 얼굴로 눈도 못 감고 세상을 떠난 모습이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그는 몸이 사시나무 떨듯 부들부들 떨렸다.

 

via 커뮤니티 

 

그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보러오지 않자 주변 사람들과 고양이를 수습했다. 직접 살펴본 고양이의 상태는 더 심각했다.

 

살아있는 길고양이를 하수구에 넣고 나오지 못하도록 가슴과 어깨를 돌로 채워 넣었고 발버둥 치던 고양이가 많은 피를 토한 것이었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동물학대를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프게 간 고양이에게 지켜주지 못해 죄스런 마음이 든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사진 속 고양이의 모습에 충격에 휩싸였고 범인의 잔인한 범행에 격분했다.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는 있지만 작은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행동은 용납 되기 어렵다. '동물 학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via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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