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기증' 약속하며 인증샷 올린 슬리피···"다른이에 풍경 선물하고파"

좌측부터 에릭남, 슬리피 / Instagram 'sleepyst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Mnet '쇼미더머니6' 출연을 확정 지은 데뷔 10년 차 래퍼 슬리피가 각막을 기증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슬리피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각막기증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득, 누군가에게 흔한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낯선 풍경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훗날 누군가가 설렐 수 있는 풍경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각막을 기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슬리피가 각막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아이프로미스유' 캠페인은 각막이 손상되어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슬리피 이외에도 공민지, 이은결, 박슬기, 전소민, 채수빈, 지석진, 최지우, 김희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각막 기증을 인증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각막을 기증하기로 결정한 슬리피의 용기 있는 선택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나도 참여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슬리피의 눈이 약속합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멋진 풍경 낯선 풍경을 마주합니다 문득,누군가에게 흔한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낯선 풍경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날 누군가가 설렐 수 있는 풍경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슬리피의 아이프로미스유 #EYEPROMISEYOU #각막기증 @eyepromiseyou 당신도 약속해주세요. eyepromiseyou.com

Sleepy Official (@sleepysta)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4월 24 오전 2:07 PDT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