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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으로 부산까지 달린 KTX

오늘(3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산천’ 열차가 갑작스런 자갈 폭격을 맞아 창문에 금이 간 상태로 운행됐다.

via YTN 방송화면

오늘(3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산천' 열차가 갑작스런 자갈 폭격을 맞아 창문에 금이 간 상태로 운행됐다.

 

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경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 유리창에 자갈 파편이 날아들어 유리창 30여 장이 파손됐다. 

 

출발한지 1시간 30분쯤 뒤인 경북 구미시 인근을 지나던 중에 벌어진 일로 선로에 있던 자갈 파편이 튄 것이다. 

 

사고 직후 해당 열차는 잠시 멈춰 상황을 점검한 뒤 최고 속도를 낮춰 부산까지 운행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사고 구간에서 대체 열차 투입이 어렵고 2중 유리라 안전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운행 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유리창과 승객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마치고 해당 열차를 서울로 돌아오는 운행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승객들은 금이 간 유리창이 언제 깨질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에 승객 일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코레일 측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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