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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 '세월호 3주기' 추모 작품 설치한 작가

강남 시내 한복판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작품이 등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강남 시내 한복판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작품이 등장했다.


16일 서울 강남대로 옆 인도에 놓인 화단을 세월호 배모양으로 표현한 작품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파란색과 하얀색으로 칠한 화단에 노란색으로 '지지마'라는 문구를 넣어 만든 작품의 주인공은 설치미술가인 이효열 씨.


'지지마'라는 문구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지쳐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효열 씨는 "일반 시민들이 평소에도 볼 수 있도록 강남 도심 한 가운데 설치했다"면서 "아직까지 세월호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끝까지 함께 피워내어 진실을 인양하고자 한다"고 인사이트에 전했다.


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드는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 씨는 이번에도 작품에 깊은 의미를 담았다.


한편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