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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광주 U대회 금품 로비, 8억 영수증 증발

광주광역시가 유치에 실패한 지난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3억원 규모의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KBS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via KBS1 뉴스9

광주광역시가 유치에 실패한 지난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3억 원 규모의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유치위원회의 유치활동비 10억여 원 가운데 8억 5천만 원은 증빙서류조차 없어 사용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장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2천만 원을 주고 '황옥 관통 세트'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위가 외국 집행위원들에게 3억원이 넘는 비용으로 텔레비전, 가방 등을 선물한 정황도 나타났다. 심지어 현금까지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명예위원장과 교수 등 30여 명에게는 유치활동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씩 모두 1억 3천만 원을 입금했다.

 via KBS1 뉴스9

 

이에 따라 시민단체는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등 당시 유치위 관계자 10여 명을 유치활동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광역시는 관계자는 "대회를 7개월 정도 앞두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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