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철 안에서 대낮에 '술 파티' 벌인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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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지하철 안에서 서양인들이 '술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철 안에서 외국인들이 달리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술을 마시는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외국 남성들은 지하철 객실 안에서 작은 테이블 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술잔을 든 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운행 중인 지하철에서 주변 손님들은 개의치 않고 술 파티를 벌이기 위해 통로 중간을 차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 11호선 객차 안에서 촬영됐으며 사진 속 관광객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너무했다", "저들이 중국인이라면 욕먹어 죽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상하이 메트로 측은 "수칙상 승객들이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큰 소리로 떠들어서는 안 되지만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