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시원하다!" 묵은 미세먼지 씻어내는 세종대왕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대왕상이 묵은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목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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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대왕상이 그동안 묵은 때를 씻어내고 봄을 맞이했다.
10일 서울시는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때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동안 미세먼지로 인해 지저분했던 세종대왕 동상은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고 이전 모습을 되찾았다. 깨끗해진 세종대왕의 얼굴은 마치 기분 좋게 웃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최근 내린 봄 비는 서울의 공기를 가득 매웠던 미세먼지를 씻어냈다. 비교적 화창한 봄날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세종대왕도 깔끔하게 목욕을 마쳤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에 의하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인 충남과 제주, 영남지방을 제외하고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인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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