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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평소 할머니를 많이 사랑하고 챙기고 있다는 증거

배우 김민석의 남다른 '할머니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amuliesword'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제가 할머니께 '다 써도 되니까 (카드) 막 긁으셔라'라고 했다. 저 키워주신 값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런 배우가 어디 또 있을까. 배우 김민석의 남다른 '할머니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는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할머니가 체크카드 1만 8천원 쓰신 것을 보고 눈물 흘렸다고 고백했다.


김민석은 "할머니까 워낙 안 쓰시는 분이라 돈을 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며 "체크카드에 돈을 넣어서 드리면서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안 긁으면 이 카드 없어진다'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손자가 힘겹게 일해서 번 돈을 흥청망청 쓸 수가 없어 2천원, 4천원을 긁으실 뿐이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긁으신 금액은 '아귀찜 1만 8천원'이 전부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amuliesword'


김민석은 또 "할머니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보다 예능에 나오는 걸 좋아하신다"며 "사실 피했는데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걸 알고는 예능 섭외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고 예능 출연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민석의 할머니를 향한 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부산까지 내려가 할머니를 위해 직접 회를 떠서 챙겨드렸다.


지난해에는 또 할머니를 모시고 백화점에 가서 직접 옷을 골라 사드리는가 하면 연말 시상식에서 할머니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주셨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김민석. 그가 할머니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셨던 '할머니의 사랑' 때문이었다.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