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해트트릭 놓친 손흥민 웃게 한 감독의 따뜻한 위로

인사이트EPL 중계 회면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해트트릭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교체 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해준 위로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왓포드 무너트린 손흥민 '2골 1도움' 하이라이트 영상아쉽게도 해트트릭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왓포드 전은 손흥민의 독무대였다.


이날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대 불운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도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두 골을 넣은 뒤에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그걸 놓쳐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44분 교체될 당시 감독이 건넨 위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흥민은 "교체될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포옹을 해주며 '다음 경기를 위해 아껴두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해 아쉽다"며 "EPL에서 꼭 해트트릭을 하고 싶다. 다음 주에는 해트트릭을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트트릭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던 손흥민. 하지만 그는 팀이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미소를 드러내며 기쁨을 표했다.


손흥민은 "그래도 난 행복하다. 우린 승리했고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며 "모든 이들은 우리가 서로를 도우며 함께 뛰고 승리를 갈망한다는 걸 안다. 우리가 이 페이스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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