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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방서에서 6명이 동시에 '아빠'된 뒤 찍은 기념사진

몇 년 동안 아빠가 되길 간절히 바라왔던 소방관들은 동시에 아기가 생긴 기념으로 추억을 남겼다.

인사이트abc new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몇 년 동안 아빠가 되길 간절히 바라왔던 소방관들은 동시에 아기가 생긴 기념으로 추억을 남겼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미국 아이오와 주 미디어폴리스(Mediapolis) 지역 소방서에서 들려온 소식을 전했다.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구조반장 트로이 개리슨(Troy Garrison, 36)은 약 4개월 전 자신의 아내 디나(Dina)와 똑 닮은 예쁜 딸 엠마(Emma)를 품에 안았다.


트로이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끝에 드디어 아빠가 돼 너무 기뻤고, 이를 기념하고 싶어 사진을 남기려고 했지만 매번 구조활동을 위해 출동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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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트로이의 동료들에게서 기분 좋은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소방관 코디(Cody), 세스(Seth), 스카일러(Skyler), 아담(Adam)이 차례로 애타게 기다리던 자녀를 얻게 됐고, 마지막으로 3주 전 브로켓(Brockett)까지 딸아이가 생겼다.


구조반장 트로이는 소방관 동료들이 함께 아빠가 됐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데비 브리세이(Debbie Brissey)에게 부탁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소방서에 모인 소방관 6명은 모두 아기를 품에 안고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또한 자신의 방화복 위에 아기들을 눕혀놓고 촬영을 하는 등 행복한 추억을 카메라에 남겼다.


트로이는 "마침 기념사진을 찍는 날 출동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다 같이 모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소방관 아빠를 따라 모두 소방관이 돼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