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으로 5년동안 467명 목숨 잃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이별을 고하는 연인에게 무자비한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데이트 폭력'이 늘어나면서 '안전이별'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최근 경찰청은 지난해 2월부터 전국에 '데이트 폭력 근절 특별팀'을 꾸려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5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숨진 사람이 46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에 평균적으로 7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같은 수치다.
데이트 폭력의 방식은 살인뿐 아니라 폭행 및 감금, 납치, 특수 폭행 등 강력 범죄도 다수 차지했는데 이로 인한 상해 사건은 같은 기간 1만 3천252건으로 검거된 사람은 2만 8천453명에 달했다.
또한 흉기 등을 이용한 특수 폭행은 5천687건, 연인 사이에 발생한 강간 사건은 매년 5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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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람은 5년 동안 무려 3만 명이 넘었는데 이 중 검거된 인원은 2012년 7천584명, 2013년 7천237명, 2014년 6천675명으로 점차 주는 듯하다가 2015년 7천692명, 2016년 8천367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경찰은 범죄 특성상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고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는 경우까지 고려하면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데이트 폭력에 관련한 법안이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트 폭력' 코드를 신설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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