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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결혼한 '순정남' 축구 스타 6명

우리가 흔히 듣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첫사랑은 실제 부부로 이어지기가 매우 힘들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우리가 흔히 듣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첫사랑은 실제 부부로 이어지기가 매우 힘들다.


그렇기에 첫사랑과 결혼까지 성공한 사람들의 '러브스토리'는 항상 주목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로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 최석은 씨와 1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 차태현이 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법칙 깬 남자 연예인 4명평생 한 사람만을 바라본 이 시대 진정한 '사랑꾼' 남자 연예인 4인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이 특별한 러브스토리는 수십억의 연봉을 받는 축구 스타 사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의 러브스토리도 포함된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매우 다양하고 특별하다. 물론 세상의 모든 러브스토리가 특별하지만 이들은 경기장에서 보여줬던 터프한 이미지와 달리 자신의 첫사랑에게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며 결혼까지 성공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경기장에서는 세상 그 누보다가 남성미가 넘치는 모습을 자랑하지만 아내에게는 '해바라기 순정남' 그 자체인 축구 스타 6명을 소개한다.


1. 페르난도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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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니뇨(소년)'라는 별명을 가진 토레스는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과거 리버풀 시절 제라드와 함께 뛰며 얻은 '제토라인'이라는 별명은 네이버 국어사전에까지 등재될 정도.


금발의 머릿결과 함께 뛰어난 외모로 수많은 여성 팬을 보유한 토레스는 15살 때부터 사귄 옆집 친구 올리비아와 2008년 결혼하며 '첫사랑'을 이뤄냈다.


토레스의 문신에는 아내와 처음 데이트한 날과 첫키스한 날이 새겨져 있으며, 지금은 딸과 함께 다니는 모습이 많이 포착돼 '딸 바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2. 사비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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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마스터' 알론소는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미드필더다.


알론소는 지금의 부인을 5년간 짝사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번번이 거절당했고, 결국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


그럼에도 알론소는 묵묵히 기다렸고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그녀와 결혼에 성공한다.


알론소는 "내 아내는 나의 첫 여자이자 마지막 여자다"라는 말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3.웨인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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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웨인 루니.


루니는 어릴 적 소꿉친구였던 콜린과 결혼하며, 결혼식에서 아내를 위해 800만 달러(한화 약 90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출했다.


그러나 이후 매춘부와의 스캔들이 터지며 이혼설이 돌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거듭되는 부진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방출 위기에 몰려 있다.


4.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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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도 첫사랑과 결혼한 순정남이다.


친구의 사촌동생이었던 아내 로쿠조와는 5살 때부터 알고 지냈으며, 그녀는 유소년 시절의 메시가 성장 호르몬 장애 등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곁에서 힘이 되어줬다.


아내의 말을 절대 거스른 적이 없다는 메시는 지난해 6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후 "팬들을 위해서라도 대표팀에 복귀해 달라"는 아내의 말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5. 루이스 수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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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려 130억원의 연봉을 받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지만 어렸을 때의 수아레스는 여자친구를 보러갈 차비도 없는 가난한 소년이었다.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던 수아레스는 여자친구 소피아가 지구 반대편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민을 가게 되자 어렵게 경비를 마련해 소피아를 찾아갔다.


그렇게 만난 그녀 앞에서 수아레스는 "너를 위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2006년 네덜란드 흐로닝언과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그는 곧바로 소피아에게 청혼해 결혼에 성공했다.


6. 로베르트 마르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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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 마르키시오는 평소 축구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 낯선 선수다. 그러나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주전 미드필더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실력은 의심할 바가 없다.


이런 마르키시오 역시 첫사랑과 결혼한 선수인데 18살에 만난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는 운동 선수를 싫어했고 이에 마르키시오는 자신이 '건축가'라는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고 이별을 통보하는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내 경기를 보러 와 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 '데뷔골'을 넣었고, 곧바로 아내에게 청혼해 결혼에 성공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