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서울 도심 한복판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남성

인사이트흉기를 들고 경찰을 위협하는 이 씨의 모습 / YT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충격적인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4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양천구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른 46살 남성 이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경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 씨는 양손에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경찰은 긴 몽둥이를 들고 이 씨와 맞서며 흉기를 버리라고 회유했지만 그는 도리어 발길질을 하며 흉기를 휘두르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15분간의 몸싸움 끝에 '테이저건'을 사용해 이 씨를 제압한 경찰은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고 전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때아닌 흉기 난동을 목격한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편 경찰은 이 씨가 흉기 난동을 부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