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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김연아' 최다빈, 오늘 아시안게임 피겨 사상 첫 '금메달' 도전

김연아를 잇는 피겨 기대주 최다빈(17) 선수가 오늘(25일) 한국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김연아를 잇는 피겨 기대주 최다빈(17) 선수가 오늘(25일) 아시안게임 피겨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5일 최다빈은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리는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다.


앞서 최다빈은 지난 23일 열린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1.30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발목 부상을 당한 박소연 선수 대신 경기에 출전한 최다빈 선수는 이날 영화 라라랜드 O.S.T 'It's Over, Isn't it?'에 맞춰 쇼트 프로그램을 꾸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다빈 선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소화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 모두 레벨4를 이뤘다.


트리플 플립, 스텝 시퀀스 등 모든 기술을 무리 없이 연기한 최다빈은 기술점수 35.62점, 예술점수 25.68점으로 일본의 홍고리카 선수(60.98점)를 0.32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최다빈 선수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인사이트KBS


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2011년 알마티 대회 때 곽민정 선수의 동메달이 유일하다. 김연아 선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다.


만약 최다빈 선수가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그야말로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발군의 성장으로 평창 기대주로 떠오른 최다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