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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 "빨갱이는 죽여도 돼" 일베 스님과 인증샷

MBC 김세의 기자와 최대현 아나운서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한 뒤 '일베 스님'을 유명한 정한영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정한영 페이스북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MBC 김세의 기자와 최대현 아나운서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한 뒤 '일베 스님'을 유명한 정한영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세의 기자와 최대현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열린 친박ㆍ극우단체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MBC 제 3노조 공동위원장으로서 MBC 노조의 이름을 내걸고 연단에 오른 김 기자는 최 아나운서는 이날 "모든 언론이 한쪽 방향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는 비판들, 모두가 알고 계시죠? 하지만 다른 언론들과 다르게 우리 MBC는 진짜 공정한 방송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은 발언 이후 '일베 스님' 정한영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김세의 기자와 최대현 아나운서는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정한영 옆에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인사이트정한영 페이스북


정한영은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MBC 공정방송 노조 농성 텐트 격려 방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MBC 김세의 기자는 지난 2015년 7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 진영에서 목숨 걸고 일베를 비판하는 이유는 인터넷에서 일베가 주류 우파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정한영의 경우 한때 조계종 승려였으나 2012년 8월 멸빈(승적 영구말소)됐다.


또 2014년 9월엔 단식 중이던 세월호 유족들이 국민들 몰래 초코바를 먹는다고 주장하며 일베 회원들과 광화문광장에서 초코바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