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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대통령에게 필러·보톡스 시술했다" 자백

공식 자문의·주치의가 아닌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에서 여러 차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러와 보톡스 등 안면 주사 시술을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인 김영재 원장이 공식 자문의·주치의가 아니면서도 청와대 내에서 여러 차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러와 보톡스 등 안면 주사 시술을 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김 원장은 국회 국정조사 특위 등에 출석해 청와대에서는 피부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특검은 어제 김 원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특검은 김 원장 자택과 건강보험공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 자료, 병원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원장을 조사한 결과, 청와대에서 최소 3∼4례 필러와 보톡스 등 시술을 했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게 정기양 연세대 교수도 박 대통령에게 필러 시술을 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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