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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늦게 온 친구 위해 '후래삼배' 말아주는 대한미국놈

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 부르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울프 슈뢰더가 친구를 위해 소주 후래삼배를 만들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 부르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울프 슈뢰더가 친구를 위해 소주 후래삼배를 만들었다.


21일 e스포츠 프로 리그 영문 중계진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의 트위터에는 후래삼배를 준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울프는 소주잔을 젓가락으로 지탱해 세개의 탑을 쌓은 뒤 소주를 따르고 있다.


소주를 따르는 울프의 손길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능숙하다.


울프는 "후래삼배 준비 완료"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의 술자리 문화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 한국 팬들의 큰 호응을 샀다.


한편, 후래삼배란 술자리에서 늦게 온 사람에게 주는 세 잔의 술이라는 뜻으로, 벌칙과 같은 술자리 문화이다.


뒤 후(後), 올 래(來), 석 삼(三), 잔 배(杯) 자를 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