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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만 '가습기 살균제'로 12명 사망했다

'가습기 살균제' 공포가 새해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사이트(좌)KBS '뉴스9', (우)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가습기 살균제' 공포가 새해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피해 신고가 69건, 이 중 사망자는 12명이라고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찾아내는 일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의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피해자를 찾아내기 위한 특별 대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찾아내는 수사 방식을 동원해야 가능한 일이다"며 "필요하면 특별검사제도라도 도입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는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된 후 2011년 판매가 중단될 때까지 최소 720만 개가 판매됐다.


이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지금까지 피해 신고 총 5,410건이 접수됐으며 그중 사망자는 1,1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