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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소주 2병 마시는 남성, '발기부전' 온다

최근 잦은 술자리가 발기부전으로 이어진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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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잦은 술자리가 발기부전으로 이어진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코올 섭취와 발기부전 사이에 깊은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발기부전은 주로 40대와 50대 남성들 사이에서 나타는 비뇨기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젊은 남성들의 수가 부쩍 증가했다.


영국 왕립개원의사회(RCG) 명예회원 애덤 사이먼(Adam Simon)은 많은 이유 중에서도 잦은 음주 습관을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았다.


그는 "매주 112g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알코올 112g은 소주로 2병, 맥주로 500cc 6잔 정도로, 그 이상 섭취하면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애덤 사이먼은 "술을 과하게 마시면 혈관을 수축하는 능력이 약해진다"며 "과한 음주는 혈관의 수축 능력을 영구적으로 약화시키고, 따라서 발기능력도 함께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기 부전뿐만 아니라 정자의 운동성 역시 떨어져 생식능력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생식능력이 저하돼 불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