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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안된다"고 호소하는 청년에게 반기문이 한 말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청년 실업 문제를 토로한 청년들에게 '노력'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청년들의 취업난 해결책으로 '노력'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전입신고를 위해 찾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주민센터에서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해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의식을 갖고 대처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세계 청년 실업문제를 언급한 후 "우리 나라도 9~10%, 체감상 20%의 실업률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에서도 전 세계적인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도 미래에 대해 확실한 자신감을 갖고 능력을 개발해 세계적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반 전 총장은 청년들과 식사를 함께하기 위해 찾은 사당동의 한 김치찌개 집에서도 이 '노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취업난을 호소한 대학생들에게 반 전 총장은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기보단 자신의 유엔 시절 경험 등을 예시로 들어 "노력하라"는 말을 반복했다.


한편 이 같은 반 전 총장의 행보는 청년들의 '길잡이'를 자청함으로서 보수층과 진보층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