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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선물 받고 좋아서 정신줄 놓은(?) 한국 덕후 '대한미국놈'

스스로를 '대한미국인'이라 칭하는 한국 덕후 울프가 남다른 소주 사랑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witter 'proxywolf'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스스로를 '대한미국인'이라 칭하는 한국 덕후 울프가 남다른 소주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e스포츠 프로리그 영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중계진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는 트위터에 롯데주류로부터 받은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0박스나 온 한국 소주들 사이에 누워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울프가 담겨있다.


울프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Twitter 'proxywolf'


울프는 "와! 이제 우리 집 천국 같아. 바라만 봐도 좋아. 이거 꿈인가"라는 글과 함께 기쁨을 표현했다.


그간 울프는 부대찌개, 돼지갈비 등의 한국 음식과 함께 처음처럼 소주를 곁들이는 모습을 종종 공개한 바 있다.


롯데주류 측은 남다른 한국 소주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해당 선물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못지않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사랑하는 울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이색적이라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proxywolf'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