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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까 요정' 김경진 버럭케 한 조윤선의 뻔뻔함 (영상)

5차 청문회 당시 이른바 '쓰까' 발언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당황케 했던 '쓰까 요정'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조윤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뻔뻔함에 분노했다.

YouTube 'OhmynewsTV'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5차 청문회 당시 이른바 '쓰까' 발언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당황케 했던 '쓰까 요정'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조윤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뻔뻔함에 분노했다.


지난 9일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특별 위원회(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는 김경진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조윤선 장관이 동문서답을 하거나 중언부언하며 즉답을 피하자 고성을 지르며 추궁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김 의원은 조윤선 장관에게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언제부터 알았냐"고 물었다.


해당 질문에 조윤선 장관은 특유의 뻔뻔한 말투로 즉답을 피하며 "청와대에서 9천명~만명되는 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보낸 것이 있고 이것이 작동됐었는지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누차 말했던 것처럼"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끝을 알 수 없는 조 장관의 뻔뻔함에 심기가 불편해진 김 의원은 "그래서 증인이 알았어요? 몰랐어요"라고 호통 쳤다.


하지만 조 장관은 동문서답을 하거나 중언부언하며 질의 대부분에 즉답을 피했고, 이는 김 의원의 분노를 유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리스트 존재를) 언제 어떻게 확인을 했냐고! 그거 물어보는데 그거 답변을 못해?"라고 언성을 높이며 피의자를 취조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이런 호통에도 불구, 조 장관의 궤변은 계속됐다.


결국 조 장관의 중언부언에 질의 시간을 다 소모한 김 의원은 마이크를 돌리며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쓰까 요정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저랬을까? 조윤선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었다", "보는 내가 분통이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5분간 무려 17차례에 걸쳐 조 장관에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냐"고 추궁했다.


이 의원의 추궁이 계속되자 조 장관은 한숨을 내쉬거나 쓴웃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똑같은 질문만 17번 던져 조윤선 '굴복' 시킨 국회의원 (영상)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있는지 똑같은 질문을 17회 연달아 해 조윤선 장관이 시인하게 했다.


김지현 기자 john2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