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이의 제기하는 AOA 지민에게 민경훈의 일침
걸그룹 AOA 멤버 지민의 이의제기에 '하극상 선배' 민경훈이 따끔하게 한마디를 날려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걸그룹 AOA 멤버 지민의 이의제기에 '하극상 선배' 민경훈이 따끔하게 한마디를 날려 폭소케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걸그룹 AOA가 전학생으로 출연해 춤 동작을 보고 노래 제목을 맞추는 '춤스타그램' 코너가 펼쳐졌다.
이상민과 김희철이 출제자로 나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춤 한 동작을 췄고, 출연자 중 '호동'을 외친 강호동이 정답을 맞추지 못하자 이수근이 앞으로 나와 정답을 맞혔다.
그 순간 AOA 멤버 지민의 불편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고, 지민은 "이의가 있다"며 "정답이라고 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설현이 '정답'을 먼저 외쳤다"며 "아는 형님이 머리(?)가 하나 더 많다"고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뒤에서 듣고 있던 민경훈은 지민 앞으로 걸어 나와 삿대질을 하며 "어른한테 또박또박"이라며 일침을 날렸고, 지민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실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늘 '하극상'을 실천하고 있다. 형님들의 말에 말대꾸하거나 이단 옆차기를 하고 욕설을 쏟아내기도 한다.
지금껏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로 하극상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민또'가 내뱉은 "어른한테 또박또박 한다"는 한마디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아는 형님'은 AOA 출연에 힘을 얻어 2017년 첫 방송부터 4%를 넘어서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