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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강물에 뛰어들어 투신여성 구조한 경찰관에 포상

지난해 말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구한 의인들에게 LG복지재단이 포상을 결정했다.

인사이트(좌) 반휘민 중위, (우) 이태걸 경사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LG 복지재단이 지난해 연말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한 의인들에게 포상과 상금 수여를 결정했다.


지난 4일 LG 복지재단은 지난해 연말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한 반휘민 중위와 이태걸 경사에게 'LG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 중위는 지난달 25일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달려가 응급처치해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보살폈다.


안동경찰서 경비교통과 이 경사는 지난달 27일 안동댐 인근 다리를 지나다 물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고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어 여성을 구했다.


안타깝게도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숨졌지만, 이 경사의 용기 있는 행동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에 LG 복지재단은 이들을 의인으로 선정해 포상하기로 했다.


한편 LG 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28명에게 수여했다.


투신 여성 구조하려 맨몸으로 강물 뛰어든 경찰관우연히 강물에 투신한 여성을 발견한 경찰관은 주저 없이 맨몸으로 얼음장같은 물속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