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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손석희의 JTBC가 태블릿PC 보도 조작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JTBC 뉴스룸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 (우) JTBC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보수논객' 변희재 전 대표가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지난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사유에 관한 국민 대공청회'에 참석한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방송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전 대표는 "JTBC 뉴스룸의 태블릿PC 조작은 의혹이 아닌 실제 조작이다. 이를 '손석희 게이트'라 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태블릿PC에 최순실 씨가 자주 갔던 곳의 사진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마트폰에 자주 가는 곳 사진이 있어야 증거가 되는 것 아니냐"라며 "내 스마트폰에는 우파 집회현장 사진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캡처


최 씨의 태블릿PC라면 정유라씨 승마장 사진 등의 사진이 있어야 마땅한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태블릿PC의 주인이 최 씨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한 "JTBC의 태블릿PC 첫 보도에 등장한 카카오톡 그래픽 화면에서 말풍선의 위치가 다르다"며 "(그래픽으로) 그려서 똑같이 만든 것이다. 완전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지난 10월 24일 최순실 씨가 사용한 태블릿PC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과 청와대 외교·인사 등 기밀문서가 먼저 열렸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JTBC의 태블릿PC는 조작보도다"라며 반발했지만 지난 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태블릿PC 사용자가 최순실씨라고 결론내리면서 논란이 일축된 바 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