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들과 함께 걷는 아빠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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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진정한 아빠의 모습이란 게 이런 것일까.

비 오는 거리를 걷는 아들을 위해 우산을 내어준 한 아빠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스쿱후프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가 내리는 거리에는 아빠와 어린 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산이 한 개뿐이었던 아빠는 작은 우산을 아들을 위해 양보했고 아빠는 옷이 흠뻑 젖었다. 아들은 아빠와 함께 돌아가는 길이 마냥 즐거운 듯 보인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스쿱후프는 "사진에 대한 별다른 정보는 없다"며 "그러나 해당 사진의 제목에는 '아빠'라는 하나의 단어만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아빠의 앞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어떤 표정일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자신의 배려로 인해 아들이 비를 맞지 않았음에 아빠는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