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한 돈으로 산 음식 여동생에게 먹여주는 오빠
배고픔을 참고 먼저 어린 동생에게 음식을 양보한 한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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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Love What Matter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배고픔을 참아가며 어린 동생에게 음식을 양보한 한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Love What Matters'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포착된 남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거리 바닥에 앉은 오빠는 여동생에게 음식을 떠서 먹여준다.
여동생이 잘 먹는 모습에 오빠는 흐뭇했는지 이내 밝은 미소를 짓는다.
사연에 따르면 필리핀으로 여행을 간 한 부부는 우연히 거리서 구걸하는 소년을 발견했다.
부부는 소년의 애처로운 모습에 돈을 쥐여줬다. 그러자 소년은 곧바로 근처 가게에서 도시락을 산 다음 동생에게 먹여주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부부는 "오빠가 동생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하지만 한 편으로는 구걸을 해야만 끼니를 때우는 어린 소년, 소녀들의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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