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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상호 기자가 4년 모은 '박근혜 자료' 요청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박영수 특검 측으로부터 청와대 국정 농단과 관련한 자료협조 요청을 받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Facebook '이상호'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박영수 특별검사 팀으로부터 청와대 국정 농단과 관련한 자료협조 요청을 받았다.


14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수 특검 측으로부터 자료 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고발뉴스가 지난 4년간 추적한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관련 정보와 자료를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발뉴스는 앞서 2012년 대선 직전 최태민 일가의 3천 억대 숨겨진 부동산을 찾아 단독으로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이며 청와대 '권력 실세 1위'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최근 최순실 씨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최 씨가 청와대로 자신의 주변 의사들을 데려가 박 대통령에게 피부과 시술을 해준 사실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피부과 시술 의혹을 최초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박영수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수사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한 이후에 엄정, 신속하게 수사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특검팀은 특검법에 명시된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비위행위 방조 및 직무유기, 최 씨의 국정개입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등을 본격 수사할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